과천시 배우 이문식씨 1일 명예시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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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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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배우 이문식(46·과천 중앙동)씨가 과천시 1일 명예시장으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배우 이문식씨가 지난 14일 오전 8시부터 9시간 동안 1일 명예시장으로 근무하며 시정에 직접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오전 8시 출근해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아이디어회의에 배석하는 것으로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열리는 주간아이디어회의는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해 30여 명의 실과소장들이 참석, 내주 일정을 시장에게 보고하고 시정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그는 “과천산지 한 8년 됐는데 살기 너무 좋고 과천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보고 싶어 신청했다”며 “많이 얼떨떨하고 솔직히 뭘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오늘하루 열심히 배워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전엔 문화체육과와 청소년교육지원과를, 오후엔 과천시시설관리공단과 환경사업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해당 과장으로부터 현안업무에 대해 보고받은 뒤, 현장을 둘러보며 바쁜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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