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화장품서 스테로이드 성분 검출

식약청,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된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검출된 화장품이 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 됐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미국 마리오바데스쿠 스킨케어가 제조한 '마리오바데스쿠 힐링크림'에서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수거·검사 결과 해당제품에서는 히드로코르티손(632. ㎍/g)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366.9㎍/g)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

스테로이드성분을 피부에 장기간 사용할 경우, 피부 위축·모세혈관 확장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서울식약청은 해당 제품에 대해 이미 판매 중치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