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협회, 베트남 자원환경부와 양해각서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18 17: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태환 한국감정평가협회 회장(앞줄 왼쪽)과 베트남 자원환경부 웨잉 만 헤인 차관이 MOU를 체결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감정평가협회]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국감정평가협회는 지난 12일 베트남 자원환경부와 감정평가업무 관련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베트남 자원환경부는 토지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정부기구로 순수 민간기구인 한국감정평가협회가 외국 정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감정평가협회와 베트남 정부는 감정평가 관련 학술교류·감정평가기법의 개발·감정평가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아직 시작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베트남의 감정평가 인프라체계를 발전시키는데 한국감정평가협회가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베트남의 토지분야 기본법인 '토지법'을 개정하는데 참고하고자 베트남 정부가 개최한 국제세미나에서는 한국·스웨덴·중국·호주의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계획·토지개발·지적·보상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세미나에서 한국측 발표자들은 부동산가격공시제도, 토지수용 및 보상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베트남의 토지분야 전문가 및 정책담당자들은 이 발표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201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부 고위공직자 및 국회의원 등 대표단이 한국을 3회 방문했고 한국감정평가협회 측에서도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베트남에서는 토지소유권제도 및 지적정보시스템과 감정평가제도의 정립을 위해 미국·일본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의 제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한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하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