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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도시 집값 6개월째 상승…"내년 집값 폭등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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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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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의 주요 70개 도시 중 53개 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대부분 전문가들은 내년에 집값이 폭등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19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70개 주요도시 부동산 가격지수'에 따르면 11월 신규분양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오른 도시가 올들어 가장 많은 53개에 달했으며 가격이 전월 대비 떨어진 도시는 10곳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7개 도시의 집값이 전달과 같은수준을 유지했으며,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深圳) 등 1선도시의 11월 신규분양주택 가격이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올해 6월 이래 중국 70개 도시의 평균 부동산 가격이 6개월째 오름세를 보이면서, 대다수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의 '안정속 성장세'가 명확해졌다고 분석했다.

중위안(中原)부동산 장다웨이(張大偉) 시장연구부 총감은 " 1·2선 주요 도시의 경우 구매제한 정책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고, 베이징은 최근 구매제한 정책이 더욱 강화돼 내년 부동산 가격 폭등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다웨이 총감은 "이번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통제정책이 내년에도 그대로 유지될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부동산 통제정책이 내년 집값 상승 압력을 억제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속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태도시발전연구회 정책연구센터 셰이펑(謝逸楓) 주임도 "11월 집값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뚜렷해졌다"며 "내년 도시화 추진 가속화와 안정 성장 유지,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에서 부동산 가격도 5~10%사이의 소폭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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