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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양성평등 수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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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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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실현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2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9.9%가 ‘우리 사회에서 양성평등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양성평등이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복수응답)은 ‘가사·육아부담’이 6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업채용’ 54.3%, ‘경제활동 참가’ 42.2%, ‘교육기회’ 14.6% 순이었다.

반대로 양성평등이 원활한 부분(복수응답)은 ‘교육기회’ 70.0%, ‘경제활동 참가’ 64.0%, ‘직업채용’ 48.0%, ‘가사·육아부담’ 28.0% 등이 있었다.

우리 사회의 양성평등 점수를 매긴 결과(5점 만점), 평균 2.6점을 기록해 절반을 약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을 위해 사회적으로 노력해야 할 일(복수응답)은 61.8%가 ‘남녀에 관계없이 출산·육아휴가 보장’을 꼽았다. ‘사회활동의 형평성’ 43.4%, ‘직장 내 성차별 개선’ 41.0%, ‘남녀 연봉격차 감소’ 39.8%, ‘성 의식 전환’ 34.1%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 내 양성평등 관련 교육여부에 대해서는 23.3%만이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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