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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무역여건 점검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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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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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유관기관 및 경제연구소와 환율변동 영향 점검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20일 오후 3시 과천청사에서 홍석우 장관 주재로 무역 유관기관 및 경제연구소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무역여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무역협회,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현대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연구원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재정위기 지속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무역에 대한 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환율이 최근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환율 전망에 대해 살펴보고, 환율하락이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내년 세계경제는 EU 재정위기 지속 등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은 높으나, 주요국의 정책대응 강화 등으로 완만히 개선될 전망이다.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선진국의 양적완화로 인한 환율하락 등 우리 수출에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하지만, 선진국의 내구재 수요 회복, 미·중 경기의 회복추세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기관들은 내년 수출이 올해대비 3.2~9.8% 증가, 수입은 3.2~10.2% 증가해 무역수지가 188~355억 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 하반기 들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과 관련해 선진국의 양적완화 정책 등으로 내년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대기업은 기술경쟁력, 환헤지 등으로 영향이 제한적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가격에 민감하고 환위험에 노출돼 있어 채산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홍석우 장관은 우리나라의 내년 무역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환율하락으로 우리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것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수출확대를 통해 국내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무역금융·수출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무역여건 점검회의에서 수렴된 기관들의 의견 및 업종별 전망치를 종합, 연초에 내년 수출입 전망치를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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