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락앤락,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락앤락이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약세다.

24일 락앤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5%(900원) 내린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경기 연구원은 “락앤락의 4분기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지난 15분기 내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단, 현행 회계기준에서는 체화재고액 50억원이 재고자산감모손으로 처리돼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개정 회계기준에서는 영업 외 계정으로 분리돼 컨센서스보다 높은 180억원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시장에서 20%가 넘는 매출과 이익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락앤락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지난해 생산설비 증설과 영업망 확대, 올해 상품라인 확대에 의한 성장통 등 잦은 일회성 비용을 발생시켜 실적의 안정성을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