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기본계획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의 과학기술’이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국가 R&D사업 1,000억 원 유치 ▲과학기술사업 중 소프트웨어사업 비중 50% 확보 ▲기술개발 사업화 성과 30% 확대 등의 3대 목표와 경기도 주도 과학기술정책 추진, 미래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기술개발 경쟁력 강화,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미래형 혁신클러스터 육성,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혁신네트워크 활성화, 도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도민과 함께하는 과학문화 등 6대 세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중앙정부 위주로 추진 돼왔던 과학기술정책을 도 주도로 실시하기 위해 국 단위 조직인 과학기술심의관(가칭)을 신설하고, 현재 총 예산의 1.4% 수준인 과학기술예산을 타 지자체 수준인 2%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술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 예산의 20% 수준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바이오혁신벨트 및 섬유산업 혁신클러스터 등 주요산업분야 혁신거점을 육성해, 지식재산권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광교ㆍ판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반월시화산단은 경기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성남-판교, 과천-안양-평촌, 광교-수원으로 이루어진 소프트웨어 벨트 조성, 미래첨단 R&D단지 추가 조성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미래형 혁신클러스터를 육성할 계획이다.
전성태 경제투자실장은 “그간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분야별 계획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종합계획을 수립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