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알짜' 분양> 좋은 입지·착한 가격… 이참에 내집 마련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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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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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내집 마련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택 전문 공기업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알짜 분양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H가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는 대부분 대단위로 신규 조성되는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입지가 우수한 편이다. 지구계획 아래 체계적으로 도시가 조성되기 때문에 교통망을 비롯해 교육·편의시설 등이 짜임새 있게 갖춰지는 것이다.

여기에 수십여년간 주택 공급을 전담해온 LH의 신뢰도도 계약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평가다.

최근 주택 전문 중견·중소건설사들이 줄줄이 부도 위기를 겪는 가운데 LH는 지난 2009년 통합 이후 꾸준한 혁신을 통해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다져오고 있다. 회사채 발행 때 적용되는 신용등급 중 최상급인 트리플A(AAA)를 받을 정도로 안정성과 건실성을 인정받고 있다.

공적 기능을 갖춘 공기업이 공급을 하다 보니 분양가도 인근 지역보다 대체로 저렴하다. 무주택 서민 등 실수요자들에게 꼭 필요한 자재와 기술을 도입해 거품을 뺐기 때문이다.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분양가 할인 등 각종 가격적 혜택도 풍부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종료 시한이 연말로 다가온 세제 혜택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까지 연장할 방침이지만 확실치는 않은 상황이어서 기한 내 수혜를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가격 혜택 등을 더하면 향후 부동산 경기 회복시 큰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LH 관계자는 “연내 미분양 단지를 계약하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 얻을 수 있고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라면 취득세까지 50% 추가로 감면된다”며 “일부 단지의 경우 수천만원 이상의 분양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편”이라고 말했다.

무순위 모집까지 끝난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이 없어도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동·호수를 골라서 계약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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