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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법고창신을 위한 논의 모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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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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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이제 우리는 이 역사의 거울을 들여다보면서 미래를 열어갈 방도를 궁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개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현대사는 세계사에서 유례가 없는 `성공의 역사‘이자 `발전의 역사”라며 “하지만 그 영광을 향한 걸음걸음마다 우리 국민은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전후 140여 개 국가가 독립했지만,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한 나라로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면서“역사는 끊임없이 재평가되고 재해석되는 것이다. 그것이 역사의 발전이고 미래창조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실(史實)의 음양을 균형있게 보고 훌륭한 점은 자랑스럽게 이어가며 잘못된 점은 뉘우쳐서 고쳐가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ㆍ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을 위한 논의를 모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고궁 박물관에서 시작해 이곳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지나면 전쟁박물관을 거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어진다”면서 “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소통과 화합의 과정이 되고 역사발전과 미래창조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차이와 다름을 녹여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 용광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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