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9포인트(0.14%) 하락한 197.46으로 개장했다.

오전 9시 4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각각 30억원, 10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들어 처음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4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는 33억원 순매도한 탓에 전체 33억9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업(-4.41%) 은행(-2.11%) 의료정밀(-1.20%) 종이목재(-1.24%) 운송장비(-0.5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0.55%) 섬유의복(0.59%) 전기전자(0.67%) 증권(0.21%) 등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텔레콤(-4.73%) 현대모비스(-1.34%) 기아차(-0.86%) KB금융(-0.66%)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0.59%) 신한지주(0.39%) 등이 상승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24일보다 24.49포인트(0.19%) 떨어진 13,114.59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83포인트(0.48%) 내려간 1,419.8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44포인트(0.74%) 하락한 2,990.16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