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이글루스’ 창업자에 매각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블로그 전문 사이트 이글루스가 6년만에 원 개발자에게 돌아간다.

이글루스는 SK커뮤니케이션즈와 블로그 전문사이트 이글루스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글루스는 과거 이글루스를 운영한 온네트 출신의 인력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신생 법인이다.

2003년 오픈형 블로그로 시작한 이글루스는 2006년 SK컴즈가 인수한 후에도 회원이 꾸준히 늘어 현재 70만명에 달한다.

서버 이전 작업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으로 서비스가 완전히 이관될 전망이다.

서비스 이관 후에도 블로그 주소나 기능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네이트 아이디로 이용 중이면 이글루스 아이디로 전환해야 한다.

SK컴즈는 “향후 기술 환경 변화에 따라 콘텐츠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