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경험으로 대학 겨울방학 200% 활용하기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요즘 대학생들은 방학 계획을 어떻게 짜느냐에 대학 이후의 생활이 달려있다고 여길 만큼 방학 활용하기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대학생 마케터, 기자단, 공모전, 해외탐방 등 대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어떤 프로그램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시점에서 이력서 한 줄을 위한 대외 활동, 영어점수와 같은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역발상을 통해 지난 학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거나, 자신을 돌아보는 힐링 타임을 통해 충전을 하거나, 도전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쌓으며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 W스피치커뮤니케이션 ‘스피치트레이닝’
평소 발표 수업에 두려움이 있었거나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에게 스피치트레이닝은 자신감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주 수업 내용은 설득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훈련, 자신감 배양하는 훈련, 상황별 스피치 기법, 이미지 메이킹으로 실습을 통해 터득할 수 있다.

스피치 전문 학원인 W스피치커뮤니케이션은 겨울 방학을 맞이해 1월 4일부터 예비대학생, 대학(원)생들만을 위한 스피치 트레이닝 강좌를 개강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등록하는 수강생들은 수강료 할인 혜택과 강의 교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매달 진행하는 면접 스피치, 면접 이미지메이킹 특강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오픈 특강 형식으로 원내에서 이루어진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연말을 맞아 추억, 나눔, 위로, 만남의 테마를 가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템플스테이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109개 사찰에서 휴식형, 문화 체험형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대구 동구 파계사는 위로와 힐링을 담은 ‘청춘(靑春) 템플스테이’를 12월 22~23일, 1월 12~13일 두 번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힐링 감성시간, 힐링자자(自恣), ‘새벽의 별’ 명상과 참선 등 고된 시간을 보낸 청춘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 제13회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
평소에 참신하고 발전 가능성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갖고 있었다면 실리콘 밸리에서 열리는 E-부트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엔씨소프트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리는 ‘제 13회 대한민국 대학생 벤처창업 경진대회’는 오는 12월 24일부터 1월 4일까지 벤처 창업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대한민국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서비스(KOCW)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운영하는 고등교육 교수학습자료 공동활용서비스(KOCW)는 고려·경희·영남대 등 전국 40여 개 대학의 협조를 받아 2007년 12월 홈페이지(http://www.kocw.net)에 이들 대학의 강의 자료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에는 현재 총 3400여건의 국내 강의, 400여 건의 해외 강의가 올라와 있다. 공개된 강의 중에는 TOEIC과 영어회화 등 실용강의와 아랍어 등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외국어 강의, 노벨상 수상자들의 강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폭넓게 다루고 있어 원하는 강의를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