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정규 4집 '아이 갓 어 보이' 내년 1월1일 공개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소녀시대가 정규 4집을 내년 1월 1일 공개한다. 

1일 오후 5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I Got a Boy(아이 갓 어 보이)'와 선공개곡 '댄싱 퀸'을 비롯한 댄스, 발라드, 레트로 팝, 스윙 재즈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는 유럽의 유명 작곡가팀 Dsign Music을 비롯한 영국 싱어송 라이터 Pixie Lott, Joe Belmaati, 유영진, kenzie, 박창현 등 유명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는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가사에는 '여자들의 수다'를 메인 테마로 친구들끼리 만나 나누는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냈다.

'베이비 메이비'는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Pixie Lott가 작곡한 노래다. 멤버 수영, 유리, 서현이 함께 작사, 사랑에 빠진 소녀의 셀레는 마음을 담은 가사가 멜로디와 어우러진다. 신스패턴이 인상적인 'XYZ'는 유리와 서현이 직접 작사했다.

태연과 티파니의 듀엣곡 '유리아이'는 태연의 절제된 보컬과 티파니의 화려한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더피의 '머씨'를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한 '댄싱 퀸', 소녀시대 일본 정규 2집 수록곡 '부메랑'을 한국어 가사로 선보이는 '말해봐'도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미드 템포의 발라드 곡 '프라미스',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레트로 팝곡 '익스프레스 999', 유기적인 비트와 장난스런 멜로디가 눈에 띄는 '룩 앳 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수록됐다.

오는 31일 오후 소녀시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에스엠타운 채널 및 트위터, 페이스북, 웨이보, 네이버를 통해 새 앨범 수록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음원과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양한 이미지로 구성된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소녀시대는 MBC 특집 프로그램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로 1월1일 밤 11시15분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