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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47.2% "취업난 3~4년 후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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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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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72.2% "취업난 심각해"<br/>-취업난 이유 1위 '경기불황으로 인한 채용규모 축소'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대학생 10명 중 7명은 심각한 취업난을 자각하고 있으며 취업난의 장기화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대학생 5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72.2%가 ‘현재 취업난이 심각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각하다’는 의견이 36.3%로 1위를 차지했고 ‘매우 심각하다’ 35.9%, ‘보통이다’ 20.2%, ‘별로 심각하지 않다’와 ‘취업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각각 4.8%, 2.9%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47.2%는 현재 취업난이 ‘3~4년 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장기간(5년 이상)지속될 것이다(44.7%)’라는 의견도 뒤를 이었다. ‘조만간(1~2년 내) 해결 될 것이다’는 8.1%였다.

취업난이 지속되는 이유는 38.4%가 ‘경기불황으로 인한 채용 규모 축소’를 꼽았다. ‘구직자들의 대기업 고집’ 33.2%, ‘취업난을 해소할 수 잇는 취업정책의 부재’ 23.0%,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 5.4% 등이 있었다.

취업난 해소를 위해 바라는 정책은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프로그램 지원’이 52.6%로 가장 많았다. ‘기업들의 의무채용제도 도입’ 19.6%,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자금 지원’ 14.4%, ‘일자리 늘리기 정책’ 10.7%였다.

또한 52.4%는 취업난에 대해 노력 중인 것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종류(복수응답)는 ‘토익 등 영어관련 자격증’이 7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어회화 능력’ 61.8%, ‘인턴십 등 실무경험’ 53.2%, ‘학점관리’ 34.9%, ‘컴퓨터 관련 자격증’ 24.2%, ‘해외연수 경험’ 13.8%, ‘재입학·편입’ 13.1%, ‘취업스터디’ 8.6%, ‘공모전 및 대외활동’ 6.1%, ‘동아리 활동’ 5.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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