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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메트로 1호선 전경. [사진제공 = 코레일] |
필리핀 교통통신부는 지난 1984년 개통된 마닐라 메트로 1호선 노후 시설물을 개량하기 위해 지난해말 3건의 프로젝트를 발주한 바 있다.
코레일은 이중 노후 레일·시설물 교환 등 140억원 규모 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나머지 1건은 약 40억원 규모의 부식차량 개량 사업으로 코레일은 지난달 8일 응찰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번 사업 수주에 따라 코레일은 내년 초 전문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지 협력사와 함께 20.7㎞ 구간내 노후된 레일과 시설물 교체 작업을 각각 20개월과 36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코레일은 이번 계약 체결을 동남아시아 철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고 앞으로 필리핀과 인근 국가의 철도사업 진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1조5000억여원 규모의 ‘마닐라 메트로 1호선 확장사업’ 입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상태로 추가 사업 수주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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