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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선교 양평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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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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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

존경하는 10만3천여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7백여 양평군 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고 가정과 일터에서 기쁨과 활력이 넘치는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양평발전을 위해 뜨거운 관심과 힘찬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열심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해준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는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속에 우리 양평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민의 열화 같은 군정참여와 내 고장 양평 사랑은 양평의 브랜드 가치를 더 한층 향상시키는 원동력이자 ‘행복 실감도시 양평’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민·군·관·경이 함께하는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직면한 어려움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양평의 잠재력과 저력을 마음껏 펼쳐낸 것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모습이고 큰 자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양평~북여주 간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과 양평통합 휴게소 확정으로 강상IC 설치가 탄력을 받게 되었으며 석불역 정차에 대한 확정도 이끌어 냈습니다.

두물머리, 골용진, 청운, 양동 등 4개 지역의 도시계획도로개설로 쾌적한 시가지를 조성하였으며, 지평우회도로, 단석~명성 간, 교평~송학 간 도로도 새롭게 완공하였습니다.

양평, 양서 시가지 간판정비와 용문시가지 정주권 개발사업의 완공, 양평 먹거리 골목의 대대적 정비로 시장 경쟁력도 한층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민·군·관 협력사업인 양평안보테마공원을 대한민국 최초로 조성하여 민·군·관 사업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세미원과 두물머리는 세계 100대 정원으로 선정되기 위하여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였으며 누구나 가보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확 달라졌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구 10만 3천을 넘어섰고, 적극적인 SOC 확충과 문화·관광·예술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전국 최고의 남한강 자전거길,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진 산책로, 그리고 아름다운 레포츠공원 등 문화와 예술을 소비하고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을 끊임없이 정비하고 조성하여 지속적인 인구 유입 기반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틀을 공고히 한 해 였습니다.

한편 일반행정 분야에서는 대한민국농어촌마을 대상 평가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제1회 인구의 날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아름다운 자전거길 유지관리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35개 부문에서 입상하여 약 30여억 원의 상금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습니다.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성공적으로 개최한 양평산나물한우축제, 경기레포츠페스티벌과 양평이봉주마라톤대회, 그리고 경기도체전 6위 입상은 양평의 저력을 과시하고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공직자 여러분!

올 한해도 우리에게는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대내적으로 경기침체와 가계부채의 증가, 고물가와
일자리 부족 등의 영향으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하여 계사년 새해에는 5대 핵심전략을 군정역점시책으로 강력히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양평이 살아남기 위한 키워드는 문화·관광·레포츠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는 것입니다.

많은 문화, 예술인 등 인적자원과 군립미술관, 친환경농업박물관, 곤충박물관 그리고 몽양기념관과 소나기마을등 문화시설과 세미원, 두물머리의 생태공원 남한강 자전거길, 물래길 등 레포츠 시설을 활성화하여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양서·양평시장과 연계하여 양평 경제를 부흥시키겠습니다.

지금은 캠핑의 시대입니다.

청운캠핑장, 오토캠핑장, 양평쉬자파크 등 가족과 연인, 단체 등이 함께 즐기고 체험 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구축하여 수도권 시민과 외국인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그린·스포츠·헬스의 3대 투어리즘’에 중점을 두고 자연과 문화. 레포츠 인프라를 접목시켜 주민소득을 증대시키는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돈버는 친 환경농업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양평수박, 양평부추, 양평비름, 양평쌈채, 양평느타리 등 10대 농산물을 양평군수가 품질을 인증하는 차별화된 물 맑은 양평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 농특산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매출 농가가 310호였으나, 금년도에는 400호 이상을, 농업소득 1억원 이상 농가를 78호에서 100호 이상으로 중점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사계절 연중무휴의 농촌체험마을을 집중 육성하고 농촌체험관광객 180만명을 유치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사각지대 없는 복지, 건강, 학습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과 빠른 고령화로 홀몸, 독거노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의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계층간 소외감을 해소시키겠으며 행복돌봄과를 신설해 최고의 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평생학습센터와 주민자치센터의 운영을 극대화 하여 군민들의 여가선용과 자기계발은 물론 건강을 지키고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늘어나는 복지수요 충족을 위하여 장애인복지회관과 양평읍 청사를 년 내 마무리하고 청운과 강상복지회관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넷째. 친환경 명품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콤팩트 시티 개념을 도입하고 역세권 단위로 중점 개발하여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양평, 오빈, 국수, 지평 등 역세권 주변을 저비용 고효율의 도시로 단계별로 현실화시키고 옥천, 오빈, 공흥, 용문 4개 지역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며 화전~마룡 간과 공세~원덕 간 도로는 조기에 완공하고 양수리 상습 교통정체 구간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수서~용문 간 고속전철에 다른 기본설계, 수도권 전철의 연장운행, 서양평IC 개설, 복합휴양단지 조성 등 우리군의 현안사항을 적극 추진하여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이 함께하는 ‘양평 삶의 행복운동’과 2020 비전계획에 의거 지역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은 지역주민입니다.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없는 시책은 성공을 기대 할 수 없습니다.

모든 행정의 주체는 주민이며 공무원의 역할은 배후에서 서포터 하는 것입니다.

과거 관청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행태에서 벗어나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을 가꾸고 만들어 가야합니다.

읍·면마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을 기획, 입안하고 지역주민이 주인의식을 갖고 참여 할 때에 비로소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고 동시에 마을이 발전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금년은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지난해 주민 스스로 읍·면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많은 회의와 토론을 통하여 지혜를 모았습니다.

군에서는 크고 작은 200여개의 읍·면 발전계획을 2013년 군정 시책에 적극 반영하였습니다.

이제는 실행에 옮겨 가시적 성과를 올려야 합니다.

군민이 함께하는 양평 삶의 행복운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깨끗하고 쾌적한 양평을 만들어 품격을 높이고 명품도시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합니다.

거리, 교통, 준법 등 3대 질서를 함양하여 문화시민으로서 양평인의 자긍심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경로사상 고취와 스마일운동 전개, 나눔과 배려속에 군민이 하나 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공기관과 NGO 단체 그리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 참여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이제 양평은 과거 경기도의 변방이 아닙니다.

수도권 최고의 행복 실감도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당당한 수도권의 중심도시입니다.

외부에서 보고 느끼는 시각이 많이 달라져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양평을 이상향의 도시 유토피아, 걱정 근심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파라다이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더 멀리, 더 높이 날아야합니다.

우리 주변의 각 지자체마다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총력을 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모든 것을 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위대하신 군민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드웨어(Hard Ware)에서 소프트웨어(Soft Ware)로, 선택과 집중 그리고 뚝심과 소신행정을 과감하게 펼쳐 재난, 재해 없는 안전하고 편안한 양평!

생활 불편이 없는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750여 전 공직자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오로지 양평군의 무한한 발전과 양평군민의 윤택한 삶을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 10만 3천여 군민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는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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