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피의자에게 채운 구형 수갑에 맞는 열쇠가 없어 경찰서에 119가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3일 낮 12시 8분 광주 광산소방서에 "수갑을 절단해달라"는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형사들은 식사시간에 맞춰 서로 자신의 열쇠를 이용해 성폭행 혐의로 조사중인 A(52)씨에게 채운 수갑을 풀려고 했지만 풀리지 않았다.
이에 119에 신고전화를 했던 것.
119구조대는 출동 1분 만에 철제 절단기를 이용해 수갑을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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