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양회> 中 올해 성장률 7.5% 목표, 국방예산 10.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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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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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7.5%로 잡았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개막식에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올해 경제운용 방침을 밝혔다. 원 총리는 이번 전인대를 끝으로 퇴임하지만 이날 발표한 공작보고는 올 한 해 국무원의 경제운용 방침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관련기사 7면>

공작보고에서 원 총리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7.5% 정도로 정하고 발전의 균형성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경제성장 목표는 발전 촉진과 경제구조 조정의 두 측면을 고려해 정했다"고 소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5% 정도로 하고, 도시 신규 취업자 수를 900만명 이상으로 늘려 도시 실업률을 4.6% 이내로 낮추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국민 실질소득이 경제성장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국제수지 상황을 한층 개선할 것도 함께 밝혔다.

적극적 재정정책도 약속했다. 원 총리는 "올해 재정적자는 전년 대비 4000억 위안 증가한 1조2000억 위안으로 정했다"며 "조세제도를 개혁해 구조적 감세정책을 보완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통화량(M2) 증가 목표는 13%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0.7% 증가한 7406억2200만 위안(약 130조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비는 공식적인 예산 외에도 항공우주나 연구개발 분야 등의 예산에 숨겨진 금액이 적지 않아 실제 국방비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원 총리는 또 올해에도 경제구조 전환과 민생 안정에 주력하고 환경보호 개선, 식품 안전 강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원 총리는 "사회주의 민주 법치 건설을 추진해 인민들이 법에 따라 광범위한 권리와 자유를 누리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인민들이 권력을 감독하게 함으로써 권력의 투명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부패를 계속 척결하고 권력이 과도하게 집중된 제도를 고칠 것도 함께 말했다.

한편 오는 17일까지 이어지는 전인대에서는 국가주석 및 부주석, 국가중앙군사위원회 주석 및 부주석, 총리 및 부총리, 전인대 상무위원장 및 부위원장, 최고인민법원장, 최고인민검찰장, 국무위원, 각 국가위원회 주임, 각 부 장관, 인민은행장, 심계장(감사원장) 등 주요 지도자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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