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분기 달러유입 급증…매월 4000억 위안씩 증가

[신화사사진]
아주경제 김재현 베이징 통신원 = 올해 들어 중국으로 유입되는 달러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24일 보도에 따르면 3월 중국 내 외화자금이 2363억 위안(약 379억달러) 증가했으며 1분기 전체로는 1조2154억 위안(약 1948억 달러) 규모의 외화가 중국으로 유입 됐다. 올들어 매월 4000억 위안(약 640억달러)씩 외화가 유입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월 평균 유입금액보다 9배가 많은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에는 4, 7, 8월과 11월에 외화자금이 유출됐으며 12월부터 외화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중국 교통은행 금융연구센터는 위안화 절상 기대 및 무역수지 개선이 외화자금의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대형은행의 한 외환 트레이더는 지난해 하반기 위안화 절하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될 때 일부 수출입업체가 달러를 환전하지 않고 그대로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들이 최근 달러를 위안화로 환전하면서 위안화 강세를 부추겼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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