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 투데이는 3일(현지시간) 텍사스에 있는 한 10대가 페이스북에 유치원 총격사건 관련 댓글을 단 것이 문제가 돼 징역 8년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주인공은 바로 19세 저스틴 카터 군. 저스틴은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스틴은 페이스북에 “유치원에 총을 쏴서 피가 비처럼 내리고 그들의 살아있는 심장을 먹는다”라는 끔직한 글로 협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텍사스 코말 카운티 사법 당국은 저스틴의 글을 단순 ‘장난’이 아닌 3금 중범죄인 ‘테러 협박’ 수준으로 단정짓고 지난 3월 27일 체포, 수감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글을 올릴 당시 18세였던 저스틴은 최근 담당 판사에게 “내가 올린 글을 정말 끔직하고 어리석은 것이었다”는 내용의 편지를 쓴 것으로 전해졌으며, 편지에서 저스틴은 “아무에게도 무섭게 하려는 것은 아니었고 단지 재밌게 보이려고 그런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스틴의 어머니 제니퍼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경찰들도 저스틴의 댓글은 그렇게 심각한 것이 아니고 이해할 만한 수준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온라인 청원 웹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도 저스틴의 석방을 바라는 네티즌이 줄을 이어 지금까지 4만명이 서명을 했다.
그러나 지난 12월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등 전국적으로 학교에서의 총격사건으로 수많은 어린 학생들이 숨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스틴에 대한 판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