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름철 축산 재해 대비에 만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군산시(시장 문동신)가 게릴라성 집중 호우와 태풍, 폭염 등에 의해 여름철에 발생 가능한 축산 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축산 재해에 철저히 대비토록 축산 농가에 당부했다.

올해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7~8월 잦은 국지성 집중 호우가 예상되고, 9~10월에는 1~2개의 태풍이 발생하여 군산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축산 농가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2012년 여름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시 축산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출장해 피해 농가와의 개별 면담을 실시했으며 여름 장마철 병아리 입식 자제, 축사 인근 배수로 공사 등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폭염 피해 양계 농가에 대해서는 대형 환풍기를 구입하도록 하고, 농장 전 계사에 비닐 멀칭 등을 실시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군산시는 폭우 및 폭염 등에 대비하여 축산재해대책 T/F팀을 구성해 평일(09~20시) 및 일요일(10시~18시)에도재해 상황실을 8월 말까지 가동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보고체제 유지와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작년도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농가는 한우사 등 축사시설의 지붕파손 4농가, 침수로 인한 닭폐사 4농가(51,800수) 등 총 9농가에약5억2천만 원의 피해를 보았으나 다행히 가축 재해공제 보험에 가입해 농가 손해를 최소화한 바 있어

시는 가축 재해 공제보험 가입 시 일정한도 내에서 보험금의 70%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보험 가입을 권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자연 재해에 대비 축사 붕괴와 침수가 우려되는 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축사 주변에 축대를 쌓고 배수로 정비를 꼼꼼히 해야 한다. 또 폭염에 대비해서는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그늘막을 설치하고, 축사운동장에는 물 뿌리기 등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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