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핵배낭 기술수준 도달 못했다고 보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7-29 15: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주장하는 '전승절(정전협정 체결일)' 열병식에 방사능표식을 한 배낭을 멘 부대를 등장시킨 것과 관련, 북한이 핵배낭을 만들 수 있는 정도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핵배낭은 굉장히 크기가 작은 일종의 핵무기인데 그것을 터트릴 수 있을 정도로 (핵무기를) 소형화하는 데는 굉장히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며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배낭을 만들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고 평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핵배낭은 과거 냉전시대에 등장한 핵무기로 '더티 밤(Dirty Bomb)'이라고도 불린다.

김 대변인은 "핵 배낭을 터트리면 방사성 물질 누출이 많아서 한 지역이 완전히 오염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지난 27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실시한 열병식에서 복장에 ‘방사능표식’을 하고 배낭을 멘 부대를 등장시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