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아빠랑 아이랑' 문화센터 강좌 확대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문화센터 강좌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가을학기에 아빠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강좌를 여름학기 대비 10% 늘어난 220여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백화점 측은 "최근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여행을 가는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가정적인 아빠를 일컫는 '프렌디' 문화의 확산으로 자녀와 의미있게 시간을 보내려는 남성 고객들의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을학기 대표 강좌로 △강원도 고성군 파인리즈리조트에서 진행되는 골프·오징어잡기·어선 승선 체험 등으로 구성된 패밀리 헬시캠프 △한강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한강 크루저 요트체험 △잭 니클라우스 런닝리그 및 PGA아카데미 공식골프 입문 과정인 스내그 골프 등이 있다.
특히 지난 여름학기 첫 선을 보인 스내그 골프의 경우 강좌 개설 일주일만에 전점에서 마감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아, 일부 점포에서는 기존회원과 신규반 나눠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여름 학기에 새롭게 선보인 프렌디 전용 강좌의 경우 조기 마감이 돼 고객들이 추가 강좌 개설을 요청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야외 활동하기에 적합한 가을 날씨에 맞춰 아빠와 아이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아웃도어형 강좌를 강화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