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사과 "진위여부 떠나 도의적인 책임 느껴"

차승원 사과 [사진=차승원 미투데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직접 일을 열었다.

3일 차승원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차승원입니다.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2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따르면 피해자 A(19)양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별장에서 감금돼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했다.

차노아는 지난 3월에는 대마초 흡연 협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