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세계 공항에 올레드 TV 전시…화질 우수성 과시

일본 나리타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VIP 라운지에 전시돼 있는 LG 올레드 TV로 현지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가 공항 마케팅으로 올레드(OLED) TV의 화질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55형(인치) 올레드 TV를 이달부터 세계 각지 국제공항에 순차적으로 전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본 나리타 공항 내 VIP 라운지를 시작으로 미국, 독일, 두바이 등 37개국 주요 공항 VIP 라운지 및 대합실에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 마케팅은 올 하반기 올레드 TV의 글로벌 출시 확대를 앞두고 화질 우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의 올레드 TV는 스마트폰보다 얇은 4mm 수준의 초슬림 두께와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채택했다. 기존 RGB 방식에 화이트(W) 서브픽셀을 추가해 보다 깊은 색상을 재현한다. 폭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도 장점이다.

LG전자 TV해외마케팅그룹장인 권기일 상무는 “여러 국가를 하나로 잇는 상징적인 공간에 LG 올레드 TV를 전시해 시장 선도 의지를 표현했다”며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올레드 TV는 곧 LG라는 인식을 글로벌 시장에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