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앞바다서 또 지진… 규모 2.3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충남 보령 앞바다 일대에서 최근 약 일주일 동안에만 8차례의 지진이 이어졌다.

4일 오후 7시 58분 28초께 충남 보령시 서남서쪽 43㎞ 해역(북위 36.20도, 동경 126.16도)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일 오후 5시 22분께 규모 3.1, 같은 날 0시 57분께 2.6의 지진이 난지 사흘 만에 또 발생한 것이다.

보령 앞바다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닷새 동안 8차례 지진이 계속됐다. 기상청은 규모가 작고 해역에서 발생해 육상에는 별 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