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력일간지 워싱턴포스트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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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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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가 매각됐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아마존닷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이날 워싱턴포스트 인수 발표를 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자체 인터넷 홈페이지에 ‘포스트, 베조스에게 팔린다’Post to be sold to Bezos)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기사에서 “이번 매각은 수십년간 주류 신문으로서 미국의 정치와 정책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던 워싱턴포스트로서는 갑작스럽고 놀라운 일”이라며 “이런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음을 거의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877년 민주당계 기관지로 창간됐다. 1973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사임하게 만든 워터게이트 사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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