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사업 착공

2015년 완공, 120억 원 투입<br/>구미보~산호대교 순환 자전거(탐방로) 코스 완성

구미시가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사업 조감도. [제공=구미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낙동강 순환형 자전거(탐방로)도로를 조성하기 위해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낙동강 우안에 자전거 탐방로를 조성하여 좌안에 설치되어 있는 국토종주 자전거도로와 연결하여 구미보와 산호대교를 순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또한 형곡이나 봉곡에서 거주하는 시민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오는 2015년 완성이 되는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사업은 총연장 33km이며, 갔던 길로 오지 않고 순환하는 코스로서 5km마다 휴게쉼터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편안하게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하천생태 관광탐방로 조성사업은 문화관광체육부의 3대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국·도비 95억 원을 지원받아 시행된다.

1차 사업으로 금년 8월초에 착공하여 내년 4월까지 사업비 27억 원을 투입해 비산우회도로(우림필유)에서 낙동강체육공원사이에 구미천을 횡단하는 교량을 설치하여 연결하는 사업(탐방로 L=300m, 교량 L=38m)을 먼저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미시에서는 최근 7경 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내년도에는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수상레저체험센터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