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전나무숲과 쏟아지는 별빛아래서 열리는 음악축제

'남이섬 O2 뮤직페스티벌 2013’30~31일 열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남이섬 O2 뮤직페스티벌 2013’이 오는 30~31일 이틀간 남이섬에서 열린다.

8월 마지막 주말을 장식하는‘남이섬 O2뮤직페스티벌은 뜨거운 여름의 마지막을‘수렴’하는 음악으로 채운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스타 시크릿 가든, 감성 미학의 선두주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 포크의 여왕 주디 콜린스, 2억명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Youtube스타 ‘더 피아노 가이즈’, 노래하는 천사 코니 텔벗 등 그동안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었던 아티스트들을 만나볼수 있다.

남이섬의 아름다운 전나무 숲, 자연을 배경으로 울려퍼질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무대도 빼놓을 수 없는 이 페스트벌의 매력이다.

드라마 및 CF음악으로도 유명한 크로스오버 듀오 시크릿 가든은 노래로 리메이크되어 우리에게 친숙한 ‘You Raise Me Up’, ‘Song From a Secret Garden’, Nocturne’등의 원곡을 아름다운 연주로 들려준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피크닉 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를 촬영했을 만큼 아름다운 풍광과 서울보다 평균2°C~3°C 낮은 기온, 밤이면 쏟아질 듯한 별빛이 일품이어서 오케스트라와 포크음악, 아름다운 피아노음악이 남이섬을 수놓을 예정이다.

남이섬의 아름다운 경치와 산소(O2)같은 음악으로 진정한 힐링을 선사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페스티벌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8월 마지막 주말에 연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페스티벌은 숲 속 모든 생명들의 숙면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양일간 공연은 모두 9시에 끝난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은 공연 후 귀가를 할 수 도 있고 캠핑을 즐길 수 도 있다.

평소 캠핑이 불가한 남이섬에서의 캠핑은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흔치 않은 기회로 2일권 티켓을 구매하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티켓가격 1일권 7만7000원/ 2일권 13만2000원.(예매), 현장에서 구입하면 1일권은 8만8000원, 2일권은 14만3000원이다. 주최 주관 : ㈜뮤직컴퍼스, ㈜드림뷰, ㈜ 투진이앤씨.[phon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