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준 동생 결혼식에 참석한 차영 "가족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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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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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영 블로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을 상대로 친자확인 및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차영 전 대변인이 조용기 목사의 삼남 조승제 인터내셔널클럽매니지먼트그룹 사장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차영 전 대변인은 2000년대 중반 조희준의 동생 조승제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당시 차영의 참석은 아무런 어색함이 없었으며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 내내 자리를 지켰다. 특히 조용기 목사의 부인인 김성혜 한세대 총장은 이날 결혼식에서 차영의 손을 맞잡으며 첫째 며느리처럼 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야기는 그동안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이 차영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힌 것과 대치되는 상황이라 이들의 진실공방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는 30일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전 직원이 "차영 전 민주통합당 대변인의 아이가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이 맞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전직 직원은 "트럼펫 연주를 좋아하는 조희준 전 회장이 지난해 10~11월쯤 아들에게 선물을 주겠다며 수행비서를 시켜서 악기를 보내 왔고 내가 그 선물을 차씨 측에 전달했다"며 "조희준 전 회장도 당연히 그 아이를 아들로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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