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 동안 4번에 걸쳐 종단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던 다이아나 나이아드(Diana Nyad)는 이번 5번째 시도에서 극적으로 성공했다.
미국 언론은 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경 플로리다 키 웨스트 비치에 도착한 다이아나는 미국 최초로 보호망 없이 쿠바~플로리다 종단 기록을 세운 여성이 됐다"고 소개했다.
그녀가 두 지점을 헤엄쳐 건너는 데 걸린 시간은 총 53시간. 수영한 거리만도 106마일(약 170km)이다.
종단에 성공하고 해변으로 걸어나온 그녀는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으로부터 건강체크를 받았으며 도착지점에 나왔 있던 시민들은 환호하며 그녀의 성공을 축하했다.
그녀의 도전은 지난 1978년부터 시작됐으며 4번째 도전은 60세로 접어들 때 이뤄졌지만 그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2일 종단에 성공한 다이아나는 도착지점을 얼마 안 남기고 잠시 물속에서 쉬는 동안 그녀를 돕는 스탭들에게 “이것은 내 평생에 걸친 꿈이었다”며 “여러분과 함께 있어 기뻣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종단 도전 직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나는 앞으로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훨씬 적게 남았다”면서 “나는 수영을 하는 동안 내 삶이 나에게 준 가르침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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