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전산사고 또 일어난다? "SH화학우 '닮은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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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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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한국거래소가 SH에너지화학 우선주를 과열종목으로 지정했다가 전산사고를 낸 가운데 똑같은 장애를 일으킬 만한 유사 종목이 적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까지 사흘간 SH에너지화학우에 대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 단일가 매매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전산사고를 냈다.

문제는 이 종목보다 5거래일(5~11일) 간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아남전자우(99.56%)와 동양철관우(99.06%), 사조대림우(87.03%), 세우글로벌우(75.12%)를 합쳐 4개나 된다는 것이다.

되레 SH에너지화학우는 같은 기간 상승률이 75%를 밑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날 거래소가 밝힌 전산장애 원인을 보면 사고가 또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거래소 측은 SH에너지화학우에 대해 이날까지 사흘간 매매가를 취합해 30분마다 거래를 체결시켰다. SH에너지화학우는 이런 조치에도 오름세까 꺾이지 않은 채 11~12일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는 이처럼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주문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전산장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급등주에 대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전산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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