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활약에 팀동료들 극찬 "그가 키 플레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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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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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팀동료들 극찬 [사진=이형석 기자 leehs85@ajunews.com]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아약스전에서 1골1도움을 한 박지성(32. 아인트호벤)의 훌륭한 경기력에 동료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노르트브란반트주 아인트호벤에 위치한 필립스 스타딩움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4-0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박지성의 팀 동료 올라 토이보넨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수비적인 면이 상당히 좋았다. 그가 후반의 '키 플레이어'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팀 동료인 스테인 스하르스는 "박지성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뛰어난 지능을 지닌 그가 어린 선수들로 이뤄진 팀을 잘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선발로 풀타임을 치루며 특유의 활동량과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어린 아인트호벤 선수들을 지휘를 해 '영원한 캡틴' 기질도 발휘 했다.

박지성은  후반 8분 팀 마타브즈(25), 후반 16분 제트로 윌렘스(19)의 연속 골로 팀이 2-0로 앞서고 첫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내내 뛰어난 움직임을 보이던 박지성은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오스카 힐레마크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날 승리로 아인트호벤은 4승 3무 승점 15점을 기록하며 FC 즈볼레(승점 13점)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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