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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휴대폰 매장에의 모습. 휴대폰 매장 관계자들은 갤럭시 노트2와 옵티머스 뷰2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사진=송종호 기자] |
# "'노트2'는 저희 매장 추천상품입니다. '노트3'가 부담되시면 '노트2'를 추천해 드립니다. '뷰3'는 예약만 받고 있고 '뷰2'는 LG 측에서 예전에 수거해 가서 재고가 없습니다."(판교 테크노밸리 휴대폰 매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제품 갤럭시 노트3와 뷰3를 각각 출시한 뒤 맞이한 첫 주말에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휴대폰 매장을 방문해 전작인 갤럭시 노트2와 옵티머스 뷰2의 판매 현황을 살펴봤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판교, 안산, 군포, 시흥 등에 위치한 휴대폰 매장을 방문한 결과 갤럭시 노트2는 어디서나 구할 수 있었으나 옵티머스 뷰2는 재고가 없거나 주문 후 연락을 준다는 곳이 많았다.
특히 최근 일주일 새 문을 연 신규 매장 2곳의 경우 노트2는 전부 구비해 놓았으나 뷰2를 갖추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부슬비가 내리던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의 한 휴대폰 매장 직원은 "보시는 것처럼 노트2는 매장 추천상품으로 출고가에 25만원 할인지원 혜택을 드린다"며 "노트3 가격에 부담을 가진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뷰2의 경우 매장에 물건은 없지만 원한다면 찾아본 뒤 연락을 주겠다"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연 또 다른 매장 관계자도 "노트2는 바로 구매할 수 있지만 뷰2는 하루나 이틀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8일 서울 사당동의 한 휴대폰 매장에서는 "노트2는 지금도 잘 나가고 있어 출고가 인하는 2~3개월 뒤에나 이뤄질 것 같다"고 설명한 뒤 뷰2의 판매 현황에 대해 묻자 "뷰2는 왜 찾느냐"고 반문했다.
일선 매장에서 느낀 노트2와 뷰2의 선호도 차이는 출고가에도 그대로 반영돼 나타나고 있었다.
경기도 판교의 KT 매장 직원은 "노트2는 출고가 99만원에서 변함이 없지만 뷰2는 60만원대에서 20만원까지 할인이 기능하다"며 "노트3가 출시됐지만 노트2 출고가 인하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의 휴대폰 매장 직원도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노트2의 출고가는 1만~2만원 떨어지는 수준에 그쳤다"며 "뷰2는 지금 60만원대에 출고가가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노트2는 찾는 사람이 많아 출고가 인하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뷰2의 출고가 인하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거의 없다"며 "결국 두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차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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