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롯데캐슬 1순위 청약마감… 최고 12.4대 1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중구 순화동에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이 전가구 1순위 청약 마감했다.

3일 금융결제원과 롯데건설에 따르면 덕수궁 롯데캐슬은 일반분양 2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517명이 몰려 평균 7대 1의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중 전용면적 31㎡는 14가구 모집에 173가구가 청약해 최고경쟁률인 12.4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2㎡는 76가구 모집에 816명이 몰려 10.7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대형 평형도 1순위 마감하며 선전했다. 가장 넓은 타입인 전용 117㎡는 12가구 모집에 60명이 접수해 경쟁률 5대 1을 기록했다. 전용 116㎡ 역시 30가구 모집에 59가구가 신청해 2대 1의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 중심부에서 오랜만에 분양되는 주상복합인데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보다 저렴해 1순위 전가구 마감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덕수궁 롯데캐슬은 지하 5층~지상 22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296가구와 오피스텔 198실로 구성됐다. 오는 11일 당첨자를 발표한 뒤 16∼18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용산 한강초등학교(용산구 한강로3가 65-325) 인근에 마련됐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