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캘린더> 서울·수도권 1만가구 청약 몰려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다음 주 분양시장은 서울·수도권 지역에 공급이 몰렸다. 특히 대단지 사업장이 많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서울 영등포 신길1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영등포프레비뉴'(949가구)의 일반분양 472가구의 청약을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5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5년 12월로 예정됐다.

청약일정은 23일 1·2순위, 24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30일에 발표하고, 계약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경기도 별내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11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별내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5년 12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4일 1·2순위, 25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31일에 발표하고, 계약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SH공사는 세곡2지구1단지와 내곡지구 1단지에 보금자리주택 1836가구를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되는 세곡2지구1단지(787가구)와 내곡지구 1단지(1836가구)는 동일지구 내 마지막 입주자 사전예약 단지로서 지난 2010년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본 청약 신청을 받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특별공급 및 일반분양으로 공급하게 된다. 따라서 사전예약자는 기간 내 반드시 본 청약을 신청해야 하며, 미신청 시 해당 물량은 일반공급 물량으로 전환된다.

세곡2지구 1단지는 수서역과 일원역 사이에 별도로 위치하고 있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고, 대형병원시설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내곡지구1단지는 단지 주변으로 구룡산, 인능산으로 둘러쌓여 쾌적한 정주환경이 예상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세곡2지구1단지 △59㎡ 1140만원 △84㎡ 1260만원 △101㎡ 1796만원 △114㎡ 173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내곡지구1단지는 △59㎡ 1188만원 △84㎡ 1321만원 △101㎡ 1695만원 △114㎡ 1640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24일 1·2순위, 25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일이다. 계약은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다음 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는 사업장은 총 6곳으로 모두 25일 개관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역삼푸르지오시티'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지하7층 지상15층 규모로 전용면적 23~33㎡의 333실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968-3 푸르지오밸리 3층에 마련된다.

KCC건설은 총 272가구로 전용 59~84㎡ 규모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KCC 스위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2동 1323-7 롯데칠성 옆에 있다.

우미건설은 이달 대구 테크노폴리스 A16블록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우미 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2층 10개 동 규모로 827가구다. 전용면적 75㎡형 569가구, 84㎡형 258가구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 대구수목원 옆에 마련된다.

이밖에 △대전 유성 '죽동금성백조예미지' △경남 창원 '창원양덕하늘채' △충남 홍성 '중흥S클래스리버티' 등이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