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터 측 "조여정 이중계약 어불성설" 공식 입장

조여정 이중계약 논란[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봄엔터테인먼트가 조여정의 이중계약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봄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무근”이라며 “조여정의 현 소속사인 디딤531 측과도 논의된 부분”이라고 조여정의 이중계약 논란을 일축했다.

봄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구 이야기 엔터테인트가 현 디딤531로 바뀌는 과정에서 최윤배 디딤531 대표는 전 소속 배우들에게 재계약 또는 다른 회사로의 이적을 제안했다.

봄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조여정뿐 아니라 다른 모든 배우들이 5월 이후 시점부터 계약 관련 부분을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접촉한 것은 맞지만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또한 봄엔터테인먼트 측은 디딤531 측이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위원회를 지속 언급하며 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행위를 통해 자신들에게 유리한 입장만을 꾸며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구 이야기엔터테인먼트의 황복용 대표가 바로 연매협 상벌위 소속 위원인 점과 사실과 전혀 다른 일방적인 입장만이 계속 주장되고 노출돼 진실이 왜곡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강지환의 전 소속사인 에스플러스는 봄엔터테인먼트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현재 디딤531에 소속된 조여정이 봄엔터테인먼트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조여정은 연예인이 현 소속사와 계약 만료가 되기 3개월 전까지는 타 소속사와 접촉을 하거나 계약을 맺지 못하는 FA 연예인 사전 접촉 규제를 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