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교육부는 2014학년도 수능일을 3일 앞두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이날 교육부는 지난해 학생들이 가장 많이 범한 부정행위인 시험장 반입금지물품 공지와 더불어 4교시 탐구영역 주의사항에 대해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13학년도 수능시험 부정행위자로 적발돼 성적 무효처리된 153명 중 무려 90%에 달하는 138명이 이에 해당했다.
이 중 79명 수험생이 휴대폰, MP3 등 반입금지물품 소지로 성적 무효처리됐다. 4교시 선택과목 미준수도 59명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 12명, 감독관 지시 불이행은 3명이었다.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지급되고,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삼성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 워치2, 페블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워치'가 반입금지물품으로 추가돼 이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을 미쳐 두고 오지 못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본인 선택 시험이 모두 종료된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반입금지물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되기에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험방법은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 중 하나다.
4교시에는 선택과목의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므로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의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풀고 나머지 문제지를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문제지를 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첫 과목 시험 시간에는 대기해야 한다.
수험생은 매 교시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무단이탈하면 남은 시험을 응시할 수 없다.
감독관의 허락을 받아 화장실을 이용할 경우 복도감독관이 휴대용 금속탐지기로수험생의 소지품을 검사하고 동성의 감독관이 화장실에 동행해 이용할 칸을 지정한다.
시험 전날엔 예비소집일에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 잘 보관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으면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의 위치를 사전에 알아둬 시험 당일 다른 고사장으로 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시험 당일인 7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1·2·3교시는 문제지가 A/B형, 홀수/짝수형으로 구분되므로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선택한 유형(A/B형)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수험번호 끝자리가 홀수면 홀수형, 짝수이면 짝수형의 문제지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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