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립하늘도서관 12일 개관… 구청사 12층에 도서 3만여권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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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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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립하늘도서관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청사 꼭대기에 있어 하늘도서관입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의 두 번째 구립도서관이 청사 12층 꼭대기에 오는 12일 문을 연다. 현재 관내 공공도서관은 교육청의 평생학습관인 마포도서관과 시설 규모가 작은 구립 서강도서관 1곳이 전부다. 

이번 하늘도서관에서는 한강과 월드컵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구청 최고층에 자리하면서 마주보이는 하늘공원과 연계해 '하늘도서관'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구 관계자는 "구청사는 공무원의 사무공간이자 모든 구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익시설"이라며 "책 읽는 분위기 조성 및 독서문화 확산 차원에서 힐링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도서관은 기존 행사장으로 쓰던 강당을 리모델링했다. 약 470㎡ 규모로, 도서 3만권과 총 100석의 열람석을 갖췄다. 관장 1명과 사서 2명이 상주한다.

책을 읽는 독서공간은 딱딱한 열람실의 형태가 아닌 조망과 햇볕을 즐길 수 있는 창가쪽에 카페 분위기로 꾸며놨다. 어린이 열람실의 경우 노란색 낮은 책상과 의자로 아기자기하게 배치됐다.

또 지역문인들의 활동 공간이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될 담소방도 갖췄다. 옥상정원에는 바리스타카페를 운영해 주민들이 이웃, 가족, 친구들과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오후 10, 주말엔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휴관일은 월요일법정공휴일). 낮 시간대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배려했다. 이용 문의는 마포구립하늘도서관 3153-6260.

독서애호가인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 도서관에 평생 모아온 개인소장도서 약 6000권을 내놓을 계획이다. 지난 6일 우선 구청 집무실에 있던 5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박 구청장은 "한강의 전경과 아름다운 월드컵공원 및 경기장을 바라보며 책도 읽고, 차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하늘도서관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구립하늘도서관 개관을 기념해 12 오후 3 현지에서 기념콘서트를 연다. 이날 성산2동 마을합창단. 용강초교 푸르미국악오케스트라, 문병란 시인, 가수 수와진, 문수정오수정 시낭송가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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