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쓰리데이즈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손현주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을 연기한다.
11일 제작사 골든썸픽쳐스에 따르면 손현주는 '쓰리데이즈'(가제·극본 김은희·연출·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대통령 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쓰리데이즈'에서 손현주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부단한 노력으로 서울대학교와 하버드 경영대학원을 조기졸업한 후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앞세워 청와대에 입성한 대통령 이동휘를 연기한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 김용훈 대표는 "그동안 서민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던 손현주가 최근작 '황금의 제국'에서는 재벌 2세의 냉철한 카리스마를 강조했다"며 '쓰리데이즈'에서 손현주는 이런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대통령을 연기할 예정이다. 손현주 연기 인생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100억원에 육박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쓰리데이즈'는 대통령 별장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대작이다.
휴가를 즐기기 위해 떠난 전용별장에서 저격위험에 처한 대통령과 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호원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쓰리데이즈'는 내년 2월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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