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유착나무돌산호의 집단서식지 모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무인도서 해중에서 멸종위기종 2급인 유착나무돌산호의 집단 서식지를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착나무돌산호는 살아있는 군체와 촉수가 주황빛을 띄는 산호로서 1970~80년대 남해에서 흔하게 발견됐지만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서식지가 감소하는 추세다.
환경부에 따르면 공단은 유·무인도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고흥군 일대 도서지역의 해중생태계를 조사하던 중 무인도서 해중에서 60여 군체의 유착나무돌산호를 발견했다.
그동안 발견된 유착나무돌산호는 보통 1~5개 군체에 불과했으나 이번에는 보기 드문 60개 내외의 군체가 함께 발견된 것이 특징이다.
유착나무돌산호는 산호충강 석산호목 나무돌산호과의 강장동물로서 수심 20∼30m에 있는 바위 등에 붙어 고착생활을 한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동해와 남해에 분포하며 학자들이 영덕군 축산면, 남해군 상주와 노화도, 진도 등에서 표본을 채집한 적이 있다”며 “가장 큰 것은 높이 30cm, 너비 45cm, 두께 30cm”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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