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렉서스, 3년 연속 미국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

총 22개 차급 중 12개 차종 1위 올라

도요타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3년 연속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사진은 아발론의 모습 [사진=한국도요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도요타와 렉서스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3년 연속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도요타는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www.kbb.com)이 미국 내 시판 중인 2014년형 모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 최고 잔존가치상'에서 도요타와 렉서스가 각각 일반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도요타와 렉서스는 개별 모델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총 22개의 부문별 평가에서 도요타와 렉서스는 무려 12개 차종이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브랜드는 아발론, FJ크루저, 세콰이어, 타코마, 툰드라, 시에나가 각각 1위에 올랐으며, 렉서스 브랜드는 ES 350, LS 460, ES 300h, GX 460, LX 570, RX 450h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3년 이후와 5년 이후 차량의 잔존가치를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모델을 선정하는 TOP10 부문에서는 도요타 FJ 크루저와 타코마가 지난해에 이어 1, 2위를 기록했다.

켈리블루북은 "도요타는 '우수한 품질로 고객의 생활을 나아지게 한다'라는 단순한 원칙을 철저하게 실현해 잔존가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926년 설립된 켈리블루북은 해마다 차량의 가치를 품질·상품성·인지도·판매 전략 등을 종합해 잔존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이번 최고 잔존가치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개막하는 LA오토쇼 현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