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 최초 의료시설 개원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안성맞춤의원. [사진제공 = 한국도로공사]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서울방향)에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의 의료시설인 '안성맞춤의원'을 개원하고 13일부터 의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과 간호조무사(응급구조사 겸) 1명의 의료진이 있으며 진료실·대기실·처치실·수액실 등이 있다.

진료시간은 주말 포함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다. 월요일은 휴무다. 진료과목은 응급의학과·내과·소아청소년과·신경과·외과 피부과의 일차 진료이고 조제와 투약이 병행된다.

유승일 안성맞춤의원 원장은 "앞으로 응급처치실, 방사선실 등 의료장비와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의료봉사에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도공 관계자는 "시간에 쫓겨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화물차기사들에게는 장기간 운행으로 인한 스트레스, 각종 급·만성 질환 및 외상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