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흐르는 정려의 길은 송촌동, 중리동, 법동으로 이어지는 연장 1.6km의 6개 길에 투수블럭 포장, 전통문양이 반영된 고원식 교차로 포장, 고풍적인 상징물 및 안내시설, LED 열주등 설치 등 지역적 정서를 담아 테마가 있는 골목길로 재탄생되었다.
골목재생사업은 지난 2011년 대전시 주관 하에 5개구가 공모한 가운데 1위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42억 원 중 24억 원을 들여 이번 1차 사업을 준공하게 되었으며, 2차 사업은 내년 2월 착공예정으로 정려공원 등 4개 공원 정비에 18억 원을 들여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을 적극 참여시켜 ▲사업추진위원회 주민위촉 ▲민·관 선진지 견학 실시 ▲주민 아이디어제안 공모 등 다양한 주민참여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청 공모에 선정돼 법동․송촌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됨에 따라 정려의길 사업과 연계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중리동 중리행복길에 이어 정려의 길이 준공됨에 따라 민선4기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온 200리 로하스길이 명품 길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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