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문대 부총장 체포…반부패 칼날 교육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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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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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장대 추젠 부총장 경제문제로 체포

추젠 저장대 부총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중국 경제 사회 등 분야에 걸쳐 거세게 부는 사정 한파가 교육계로 확산되고 있다.

영국 BBC 중문판은 25일 중국 매체를 인용해 명문대인 저장(浙江)대 추젠(褚健) 부총장이 경제문제로 당국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추젠 부총장은 이미 지난달 검찰에 체포됐으며, 그에 대한 조사설은 지난 10월부터 인터넷상에 나돌았다.

추젠 부총장은 지난 1999년 저장대 산하 기업과 저장성 국유기업 등이 합작해 만든 저장대 하이나(海納)주식회사에 주주로 참여해 회사를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앞서 안샤오위(安小予) 쓰촨(四川)대 부총장도 부패 혐의로 낙마했다며 중국 당국의 사정 칼날이 교육계로도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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