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선더랜드 기성용의 데뷔골로 패한 에버턴 감독이 골키퍼 팀 하워드에 대해 언급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선덜랜드와 에버턴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페널티킥으로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이날 하워드는 수비수에게 어정쩡한 패스를 내주던 중 기성용에게 볼을 가로채였다. 이에 하워드는 기성용에게 파울을 범했고 그대로 퇴장당했다.
이 기회를 잡은 기성용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에 에버턴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성용의 완벽한 득점 기회였다. 하워드 퇴장 판정은 옳다. 그의 실수가 이날 경기에서 가장 결정적인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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