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장비와 구호물자, 부대원 식량·부식 등을 싣고 지난 21일 출발한 해군 상륙함(LST) 2척은 이날 오전 9시(한국시각) 필리핀의 세부 인근 항구에 도착했다.
또 본대는 이날 항공기 편으로 출발해 오후 1시께 필리핀 세부공항에 도착, 해군 상륙함에 탑승한 뒤 재해복구 임무를 수행할 레이테주 타클로반시 일대로 이동한다.
아라우부대는 이철원 육군대령을 부대장으로 520여명으로 구성됐다. 현지 주민들과 교민 등 100여명이 한국군 부대를 환영했다.
필리핀 현지어로 '태양', '희망'이라는 뜻의 '아라우부대'는 태풍 하이옌으로 가장 큰 피해가 난 타클로반시 남부 지역에서 주민 생활에 필수적인 도로, 학교, 급수 등 공공시설 복구와 의료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대는 지난 9일 한국에서 창설된 후 3주간 공병, 의무, 수송, 통신, 복구 등 재해복구 지원에 필요한 교육과 필리핀 현지의 문화와 관습에 대한 교육을 마쳤다.
효율적인 재해복구 임무 수행을 위해 육·해·공군과 해병대 장병으로 최초의 합동부대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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