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성수기 '퀸즈에일' 맥주 인기…출시 1개월 만에 5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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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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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트진로]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날씨가 추워지면서 맥주 소비가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겨울에도 즐길 수 있는 깊고 진한 맥주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국내 대형제조사 최초로 에일맥주 신제품 '퀸즈에일(Queen's Ale)'을 출시한 것. 진하고 다양한 향과 깊은 맛을 지닌 퀸즈에일은 새로운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9월 출시된 퀸즈에일은 10월부터 주요 편의점에서도 판매되는 등 유통채널이 확대됐다. 맥주전문점 및 고급음식점에도 입점 되는 등 점차 판매가 늘고 있다. 특히, 출시 후 1개월만에 전월대비 52%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맥주는 발효조 아래로 가라앉는 하면효모로 저온(9~15도) 발효시킨 라거(Lager)맥주와 발효조 표면에 떠오르는 상면효모로 고온(18~25도) 발효시킨 에일(Ale)맥주로 구분된다. 라거맥주는 맑은 호박색으로 깔끔한 맛과 청량감이 특징인 반면 에일맥주는 라거에 비해 색깔이 진하고 다양한 향과 쌉쌀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다. 묵직하고 진한 에일은 겨울철에도 잘 어울리는 맥주로 알려져 있다.

퀸즈에일은 하이트진로가 3년간의 연구 끝에 출시한 프리미엄급 에일맥주로 세계 최고 수준인 맥주연구소 덴마크 알렉시아(Alectia)와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가격도 프리미엄급 수입맥주보다 저렴한 편이다. 330ml 1병당 출고가격은 블론드타입이 1,900원, 엑스트라비터타입이 2,100원이다. 프리미엄 맥주의 이미지를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빈티지 컬러의 디자인과 재질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대형마트, 편의점뿐만 아니라 맥주전문점 등 퀸즈에일의 판매채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겨울철에도 에일의 참맛을 즐길 수 있도록 퀸즈에일의 유통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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