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 홍보 동영상 새해 첫날 0시인터넷 공개

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정부의 독도 홍보 동영상이 새해 첫날인 1일 0시를 기해 인터넷에 전격 공개됐다. 

정부는 독도가 역사ㆍ지리적으로 우리 고유 영토임을 알리는 정부의 홍보 동영상을 외교부 독도 홈페이지(http://dokdo.mofa.go.kr)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4분 분량으로 올렸다.
 

이번 동영상 게재는 정부가 새해 시작과 동시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스러운 주장을 간과하지 않겠다는 대응차원의 의미가 있다. 



정부가 공개한 동영상은 세종실록지리지, 대한제국 칙령 등의 풍부한 사료를 바탕으로 독도가 우리 고유 영토임을 확인하는 한편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 시도 등에 근거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잘못됐음을 반박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독도가 일제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라고 강조하면서 독도가 우리의 고유 영토라는 짧고 강한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일본어를 비롯한 다국어 버전 동영상도 차례로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외교부는 이날 0시에 독도 홈페이지 내용을 전면 보완해 단장을 했다. 

아울러 정부는 독도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명하는 12분짜리 분량의 동영상도 제작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